[날씨] 수도권 미세먼지주의보…내일도 황사 영향, 곳곳 비
최근 날씨가 요란해서, 맑은 하늘이 더욱 귀하게 느껴지는데요.
오늘 먹구름은 없었지만, 대신 누런 모래 먼지가 날아들고 있습니다.
이미 중서부지역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졌고요.
경기 북부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서 방금 전 오후 4시를 기해서는 인천 강화와 서울에는 미세먼지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.
차츰 그 밖의 지역도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고요.
내일도 전국 곳곳에서 공기 질은 '매우 나쁨'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.
황사는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,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.
내일 비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오겠습니다.
중부지방에 5~20mm, 남부는 5mm 내외로 양이 많지는 않을 텐데요.
다만, 천둥, 번개, 돌풍과 함께 다소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.
비는 동시에 기온도 떨어트리겠습니다.
내일 아침 서울 13도, 전주 13도, 대구 14도, 부산 17도로 오늘보다 낮겠고요.
특히 낮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, 종일 서늘하게 느껴지겠습니다.
낮 동안 서울 20도, 전주 22도, 안동 21, 대구 24도, 부산도 24도에 그치겠습니다.
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3m 안팎이 예상됩니다.
모레는 제주도와 전남에 또 한 번 비가 오겠고요, 주 후반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 소식 있습니다.
날씨 전해드렸습니다.
(구본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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